순천향의과대학 동창회장학재단은 현재 해마다 예과 2학년, 본과 2학년, 본과 4학년 3개 학년 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순천향의대를 빛낸 기초 및 임상의학 평가 성적 우수자 장학금,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의과대학생들을 돕기위한 동문 애(愛) 장학금, 문예공모전을 통한 우수작품 시상 등 다른  어느 의과대학 동문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큰 액수의 다양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장학사업의 유래 자체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개원의 보다는 어떻게 보면 그 돈이 결코 적게 느껴지지 않았을 선배 전공의들이 퇴직금을 기부한 데서 시작이 되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 어려운 후배들을 생각하는 것이 순천향의과대학 졸업생들의 전통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이 되면서 지금의 후배들은 우리 보다는 좋은 여건 속에서 여러 곳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수의 후배들이 육체적 노동을 해야하는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 학업에만 몰두하기에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무쪼록 순천향의과대학이라는 이름을 함께 지켜나가고 더 발전시켜나갈 우리의 후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